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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중 역사와 자연이 들려주는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5곳의 여행지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곳곳에 스며든 역사와 자연의 이야기를 따라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봄 여행을 떠나보세요. 전쟁과 평화, 영웅과 전통, 자연과 치유가 공존하는 여행지는 ▲ 분단을 넘어 평화의 시대, 파주 임진각과 DMZ 생병누리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지(경기 파주) ▲대관령(강원 평창) ▲악동에서 영웅으로 나선 인간 이순신을 만나보세요, 아산 현충사(충남 아산) ▲한방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마을 면역충전 여행지(경남 산청) ▲전통, 예술,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남원 봄 여행지(전북 남원).
여행지를 방문할 때는 날씨 조건이나 지역 상황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 웹사이트와 관광 안내 센터에서 사전에 개방 시간,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DMZ 접경지역에 위치한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향을 돌아본 임진각과 망배단, 전쟁으로 폐허가 된 임진강 개다리, 총알 자국이 선명한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이 이곳에 남아 있으며, 임진강변의 다채로운 바람개비 언덕과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타리를 가로지르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인 통제선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교통수단입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미군이 주둔했던 시설인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하면 안내 투어(70분)를 통해 탄약고, 숙박시설, 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DMZ 생물누리에서는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DMZ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VR 드론 라이더, DMZ 시크릿 포레스트,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곤돌라 방문객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DMZ 평화투어는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에서 출발해 셔틀버스를 타고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둘러보는 3시간 코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주변 명소로는 헤이리 아트 빌리지와 파주 출판도시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그림의 거장 김정기 박물관과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미메시스 미술관을 살펴보세요.
지혜의 숲에서는 대형 서점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고, 출판도시 타이포그래피 박물관에서는 남은 시간 동안 나만의 활자와 인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의: 파주시청 관광과 031) 940-5197
평창과 강릉의 경계에 위치한 대관령은 해발 832m의 산악지대로 경치와 기후가 다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넓은 고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이러한 지형적, 기후적 조건을 바탕으로 목장, 스키장, 풍력발전단지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관광 100선'에서 대관령은 5회 연속 선정된 우수 관광지입니다.
대관령에는 크고 작은 목장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 삼양 라운드힐, 하늘목장, 대관령 양 뗏목장이 3대 목장으로 꼽힙니다. 삼양 라운드힐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시원한 전망으로,
하늘목장은 연중 운영되는 트랙터 객차나 희귀 양인 발레 블랙노즈 양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양 뗏목장은 인기 포토존인 나무 오두막이 매력적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스키 리조트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사용되던 모나용평, 알펜시아 리조트도 대관령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관령에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 공간도 가득합니다. 동계올림픽을 추억하며 동계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평창올림픽기념관(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대관령의 신선한 우유로 치즈를 만들 수 있는 바람마을 치즈체험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형을 전시하는 비엔나인형박물관도 있습니다.
문의: 대관령관광안내센터 033) 330-2799
이순신은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할 때 항상 1, 2위를 차지합니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사당의 상단과 하단에는 옛 가옥, 활쏘기터, 옛 현충사 건물, 정려, 기념관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영내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에서는 이순신의 업적과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멜론을 나눠주지 않아 참외밭을 망친 나쁜 소년, 결실 없는 시험에 실패해 좌절한 청년, 군 복무 중 어머니의 죽음에 울었던 효자 등 이 씨의 성격을 모두 엿볼 수 있습니다.
현충사 현판, 이순신 영정, 난중일기, 장검, 편지, 편지 등 국보로 지정된 여러 전시물도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관광 100대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산의 온천을 제외하면 허전한 느낌입니다. 세종대왕 때부터 왕들이 즐겨 찾았던 온양온천은 '왕실 온천'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감각적인 전시와 이벤트로 몇 년 전부터 인기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세계꽃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푸르름과 화사한 꽃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마지막 방문지는 아산 공세리 성당입니다. 심플한 조명과 작은 전구가 밤의 고요함을 더해줍니다.
문의: 현충사 관리소 041) 539-4600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채워야 하는 요즘, 산청 동의보감마을로 떠나보세요. 지리산 천왕봉을 지붕으로 한 산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이 좋고 물이 맑은 곳입니다.
산청의 땅을 밟는 순간 다단 공기가 느껴지고 도시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1,000여 종의 약초로 만든 건강한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 중심에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테마로 한 산청 동의보감마을이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마을입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이름을 따온 이 마을은 산청 한약재의 정신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엑스포 테마관, 한방박물관, 한방체험관, 한방테마파크, 산청약초, 허준순길, 한방휴양림, 무릉교 등 다양한 시설이 거대한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방을 체험하고 즐길 거리와 약초밥상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음식을 꼼꼼히 즐기다 보면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 것 같은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방자연휴양림은 산청 동의보감마을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혼이 모이는 곳으로 숙면과 상쾌한 아침을 보장하는 곳입니다. 또한 고요한 산청 동의보감마을의 아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집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오랜 세월로 쌓아온 산청은 어디서나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육교와 아름다운 돌담길로 가득한 남사담 마을, 젊은 세대의 카페 같은 사찰로 유명한 수산사,
문익점 선생이 우리 땅에 목화씨를 가져와 처음 재배한 목면시배지 등 곳곳에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문의: 산청 동의보감촌 055) 970-7216
새 책장을 넘기듯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원은 춘향전 이야기와 함께 아날로그 감성과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남원의 중심을 흐르는 요천 서쪽에는 광한루원이, 동쪽에는 남원관광단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3~4월에는 요천 벚꽃길에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밤에는 청사초롱이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광한루원과 남원관광단지는 모두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광한루원은 삼신도와 오작교가 있는 연못이 동양적인 자연미를 자아내는 춘향전의 공간적 배경입니다.
춘향사, 월매집 등 춘향전과 관련된 명소가 많고, 밤에는 조명이 있는 완월정의 야경이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천을 건너 남원관광단지에 들어서면 먼저 심수관 도자기 전시관을 만나게 됩니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예가들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심수관의 도자기 작품과 사쓰마 도자기의 기원을 보여줍니다.
관광단지 내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춘향전의 도시 남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추천합니다.
드론 비행 체험, VR 체험관, 천체투영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관측실에서 태양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남원미술관은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공간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찻집과 만화방을 재현한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남원의 주요 명소를 가상공간에서 둘러볼 수 있는 인력거 체험도 인상적입니다.
명과정 사랑채는 1956년 명가정 한옥호텔에 위치한 카페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남원 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의 김병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작품입니다.
계절마다 전시가 달라져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로운 감상을 선사합니다.
문의: 남원시종합관광안내센터 063) 632-1330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책브리핑 최재련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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