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사라진 72시간을 찾아서

영화 정보

개봉 : 2011. 02.17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액션

국가 : 일본, 캐나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리암 니슨(닥터 마틴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지나), 재뉴어리 존스(엘리자베스 해리), 에이단 퀸(마틴 B), 브루노 간츠(Emst Jurgen), 프랭크 란젤라(로드니 콜), 세바스티안 코흐(브리슬러 교수), 올리비에 슈나이더(스미스), 스티페 에르체그(존스), 라이너 복(허 슈트라우스), 미도 하마다(샤다 왕자)

사고로 혼란스러운 마틴

국제 생명공학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에 도착한 마틴 해리스 박사(리암 니슨)는 호텔에 도착해서 공항에 가방 하나를 놓고 오게 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운전자는 마틴을 구해주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는 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72시간 만에 깨어납니다. 깨어난 마틴은 사라진 아내의 행방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아내의 뒷모습을 보고 급히 따라갔지만, 그의 부인(재뉴어리 존스)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낯선 남자(에이단 퀸)는 그녀의 곁에서 마틴의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이상하게 취급합니다. 급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로부터 공격까지 당하게 됩니다. 그래도 전화로 친분을 쌓았던 브리슬러 교수를 찾아가서 자신을 확인하려 했지만 얼굴을 본 적이 없어 브리슬러 교수도 구분하지 못하고 난감해합니다. 교수는 마틴 해리스 교수를 이번 포럼에 초대한 인물입니다. 브리슬러 교수와 함께 나눴던 많은 대화들을 언급해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런 상황에 쓰러지고 맙니다.

72시간의 기억을 찾아서

그리고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담당 의사, 간호사는 걱정스럽게 잘 보살펴 주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없어 답답합니다. 다행히 간호사의 소개로 슈타지 출신 탐정가를 소개받습니다. 뇌 검사를 받기 위해 준비하던 중 갑자기 정체불명의 남자 둘이 나타나 침대에 묶이게 됩니다. 간호사는 바로 죽게 됩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마틴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탐정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탐정 가는 사고 당시 택시기사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탐정 가는 공항의 출입국 자료를 조사합니다. 마틴은 택시기사(지나)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지만, 지나는 사고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지나는 보스니아 출신 불법체류자입니다. 성실하게 영주권 취득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용히 지내고 싶은 마음인데, 이런 상황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마틴은 명품시계를 제공하고 경찰도 만날 필요가 없다고 설득해서 겨우 협조해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탐정 가는 과거 슈타지 시절 인맥을 동원하여 공항 CCTV를 확인합니다. 엘리자베스와 마틴 해리스 교수도 카메라 속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드디어 친구인 로드니 콜 교수와도 연락이 되고 신원도 입증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진짜 본인이 누구인지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습니다.

암살자로 고용된 사실에 충격

그는 섹터 15 암살조직의 베테랑 암살자이고, 친구인 로드니 콜 교수도 조직원입니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다가 마틴 해리스는 또 피격을 당합니다. 마틴과 마무리하고 지나가던 지나는 마틴이 괴한에게 납치되는 모습을 보고 택시로 추격을 하여 마틴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마틴은 자신이 암살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분실했던 캐리어에는 여러 가지 여권과 위장신분에 대한 자료 등을 보고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 가게 됩니다. 그는 국제 곡물회사에서 암살자를 고용한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샤다 왕자가 어떤 기후에서나 잘 자라는 슈퍼 옥수수 개발을 지원하고, 이 슈퍼 옥수수 종자를 전 세계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해당 생명과학 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곡물회사에서 암살자를 고용해 브리슬러브리슬러 교수와 샤다 왕자를 암살하려 했던 겁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되고 암살 계획을 방해하여 실패하게 됩니다. 샤다 왕자와 브리슬러 교수는 슈퍼 옥수수 종자를 전 세계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다국적 곡물회사들은 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 집니다

리뷰

배우 리암 니슨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행히 사고를 당했을 때 마틴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지나가 고맙기도 했습니다. 택시 사고로 3일간 병원에 누웠다가 깨어나 아내를 찾아갔지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때는 희미한 안개에 싸인 것처럼 안타까웠습니다. 자신과 동일한 인물이 있다는 것이 마틴 해리스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사고 이후부터 하나씩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마틴 해리스, 조금씩 돌아오는 기억과 엄청난 사건이 본인과 연루된 걸 알게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