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개봉 : 2012년 07월 05일
장르 : 코미디, 멜로, 로맨스, 판타지
국가 : 미국, 스페인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오웬 윌슨(길 펜더), 마리옹 꼬띠아르(아드리아나), 레이철 맥아담스(이네즈), 애드리언 브로디(살바도르 달리), 카를라 브루니(미술관 가이드), 캐시 베이츠(거트루트 스타인), 마이클 쉰(폴), 알리슨 필(젤다 피츠제럴드), 톰 히들스턴(스콧 피츠제럴드), 코리 스톨(어니스트 헤밍웨이), 레아 세이두(가브리엘)
약혼녀 부모님과 파리 여행
꿈같은 로맨스가 벌어지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길 펜더는 낭만적인 느낌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맘에 들어 1920년대 파리를 좋아하고 합니다. 그는 할리우드 극작가로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업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겠다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약혼녀 이네즈는 그의 선택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약혼녀 이네즈와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파리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예비 장인과 장모도 여유 있는 삶을 선택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것에 도전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약혼녀 이네즈도 길이 소설가로 전향하고 싶어 한 것을 응원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과 낭만을 추구하는 길과 약혼녀인 이네즈는 매사에 자주 의견 충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 커플인 폴과 캐럴을 만나게 됩니다. 박학다식한 폴은 더블데이트를 하면서 지식을 뽐내며 잘난 척을 하는 것에 길은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 친구 부부 앞에서 약혼녀는 길을 무시하는 등 길과 여러모로 잘 맞지 않아 잔소리만 합니다. 길은 댄스파티에 약속도 거절하고 일행과 떨어져 홀로 파리 강가를 걷습니다. 약혼녀 이네즈는 길을 혼자 남겨 두고 친구 부부와 춤을 추러 가버립니다.
1920년대 낭만의 도시 속으로
혼자인 그는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파리의 밤거리를 거닐게 됩니다. 길은 혼자 집으로 향하다 외진 골목에서 길을 잃고 맙니다. 길은 계단에 주저앉아 있었고, 그때 시계에서 자정을 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갑자기 그의 앞에 구형 자동차가 다가와 멈춰 섭니다. 구형 자동차를 탄 사람들이 손짓을 합니다. 길은 홀린 듯이 자동차를 타고 어느 파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자동차는 길을 1920년대로 데려갔습니다. 파티장에서 젤다와 프랜시스 스콜 피츠제럴드 부부도 만나게 됩니다. 길은 헤밍웨이와 피카소, 고갱 등 그 시대의 엄청난 예술가와 문학가들도 만나게 됩니다. 매일 밤 12시 길은 그곳으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됩니다. 약혼녀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그의 소설도 극찬을 받고 인정도 받습니다. 그는 행복함을 느끼며 현재보다 과거가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시대의 매력적인 아드리아나를 만나게 되고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녀는 길이 1920년대 시간 이동에서 만난 피카소의 연인입니다. 아드리아나는 이네즈와 달리 길의 소설에 좋은 평가를 해주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잘 들어주고 같이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길은 잠시 아드리아나와 이네즈를 동시에 사랑하면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아드리아나는 길에게 1870년대의 벨 에포크 시대로 머물고 싶다고 합니다. 아드리아나는 길에게 그녀가 동경하는 과거에 남겠다고 말합니다. 길에게도 같이 남아 주길 원합니다. 길은 홀로 현재로 돌아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현재로 돌아온 길은 약혼녀인 이네즈에게 결별을 통보하고 파리에 남겠다고 합니다. 길은 파리의 거리를 걷다가 벼룩시장에서 아드리아나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그가 그녀에게 귀걸이를 선물하고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알게 됩니다. 우연히 레코드판을 팔던 가브리엘도 만나게 됩니다. 이네즈는 산책도 비를 맞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가브리엘은 길과 같이 비를 맞으면서 걸어갑니다.
리뷰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행복하고 만족하면서 지내면 좋겠다. 과거를 동경할 필요도 없고 지금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소중한 것이다. 가끔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도 차분해지고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계속 음악이 귓가에 맴돌아 잠시 취해 봅니다. 파리 거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비가 오는 파리는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마음으로 지금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갈망하는 것을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잘 녹아들게 합니다. 마지막 가브리엘과 길이 비를 맞으며 걷는 뒷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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