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문체부, 지역 살리는 '여행+동행 캠페인' 추진… 경북 영덕·안동 방문 동참
영덕 '대게', 안동 '하회 줄불놀이' 등 평화로운 풍경에 맛있는 먹거리까지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산불이 진화됐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끊겼습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관광을 통한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여행+동행'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여행 + 동행 캠페인'은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일종의 자원봉사로, 하와이의 '말라마 마우이'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와이는 2023년 마우이 산불 피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캠페인을 시작하여 관광 수요를 성공적으로 회복시켰습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동행 캠페인'을 통해 지역 방문 혜택을 강화하고, 관광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내외 홍보, 지역 특화 여행상품 개발, 주요 행사 및 연수회 개최(워크숍)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경북 영덕과 안동에서, 장미란 차관은 24일 안동에서 하회마을을 순회하며 촬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동반자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영덕 거리에서 대게를 즐기고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동 줄불놀이의 불빛 물결을 만끽하세요. 저의 '좋은 여행'은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나비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쌀쌀한 강구항 '큰 게 거리'... 맛있게 먹고 '해파랑길' 걸어보기
대게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로 붐비던 영덕의 대거리가 쌀쌀합니다. 산불 이후 사람들이 발길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영덕은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총피해액이 3,170억 원에 달했습니다.
예전에는 대게 다리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교통 체증으로 인해 30분이 걸렸지만, 요즘은 30초 만에 들어옵니다. "관광객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라고 한 대게 거리 상인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눈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향기가 고즈넉한 거리에서 나왔습니다. 아직 제철이 지났지만 대게는 살이 가득하고 가격도 조금 저렴해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대게 거리에서 대게만큼이나 유명한 곰치국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맑고 고소한 국물에 삼겹살이 들어간 이 지역 고유의 보양식으로 깔끔한 식사에 안성맞춤입니다. 동해안식 '황희'도 인기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회에 살얼음 국물을 넣어 뒷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배가 부르면 영덕의 대표적인 해안 산책 코스인 해파랑길(영덕 블루로드)을 거닐어 보세요.
그러나 최근 산불로 약 1,300m 구간이 피해를 입어 지난달 26일부터 영덕일출공원~축산항까지 21코스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와 전망대로 구성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복구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현장을 방문한 유인촌 장관은 "피해 복구는 당연히 서둘러야 할 일이며, 동시에 지역이 부흥할 수 있도록 '관광'을 위해 많은 홍보를 해야 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을 여행할 경우 여행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하회마을 외국인 관광객만..."줄불놀이. 6월에 즐겨보세요."
영덕 바다를 뒤로하고 내륙으로 이동하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은 다행히 산불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아름답습니다.
산불 소식 이후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한 하회마을입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특히 하회마을에서는 매년 봄 4월에 가장 전통적인 의식이자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인 하회줄불놀이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산불 여파로 인해 6월로 연기되어 관람의 기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줄불놀이에서는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불빛의 물결이 절벽에서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불씨가 선을 따라 떨어지면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장미란 차관은 "피해 복구로 바쁠 텐데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귀찮을 줄 알았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을 찾기 위해 현장에 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안동시장, 낙강물길공원, 월영교 등..."관광객 감소를 막자"
하회마을을 방문했다면 '제10회 K-관광시장'으로 선정된 안동 구시장, 안동댐, 월영교 찜닭골목을 방문해 보세요. 안동댐은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경치 좋은 명소로, 댐 위로 이어지는 전망대를 걷다 보면 탁 트인 물 위를 휩쓸며 마음이 씻겨 내려갑니다.
안동댐 아래에 위치한 낙강뱃길공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의 지버니'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잔잔한 수면에 비친 나무 그림자와 철쭉이 어우러진 꽃길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인생 사진을 남기면 좋습니다.
안동 여행을 위해 꼭 가봐야 할 또 다른 코스는 음식입니다. 안동의 찐 닭, 고등어젓, 제사 음식의 정성을 담아 제공하는 밥, 신선하고 매콤한 선짓국밥까지 따뜻한 식탁 위에서 풍미가 가득한 여행입니다.
월영교는 안동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낭만적인 곳입니다. 387미터 길이의 목조 다리는 낮보다 밤에 더 빛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 인도교입니다. 조명이 켜진 다리를 따라 걸으면 물에 비친 조명과 주변의 고요함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책브리핑 최선영
※ 이 기사는 뉴스 1 윤슬빈 기자가 경북 영덕과 안동 등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눈에 보는 개인지방소득세 전자신고 방법 (0) | 2025.05.07 |
---|---|
[2025 서울머니쇼 완벽 정리] 일정, 장소, 무료입장 꿀팁까지! (1) | 2025.05.07 |
전국 빈집 국가 관리체계 마련…특별법 제정, 정비 관련 지원 확대 (0) | 2025.05.06 |
홈택스 통해 쉽고 편하게 종합소득세 신고했어요! (0) | 2025.05.05 |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전국 260여 곳 입장료 할인 등 (0) | 202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