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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언터 워터: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by 소머즈런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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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개봉 : 2016.07.13

국가 : 미국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오스카 자에나다, 브래트 컬렌, 세도나 레그, 파블로 칼바, 자넬 베일리.

장르 : 공포, 스릴러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

죽은 엄마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를 찾은 의대생 '낸시'는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가게 됩니다. 먼저 출발한 낸시에게 서핑 온 친구는 갑자기 약속을 취소해 버립니다. 얼마 후 아름다운 해변에 도착합니다. 해변까지는 인심 좋은 찰리가 안내해 주였습니다. 낸시는 이제 본격적으로 해변을 즐기기로 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음껏 즐기기 위해 바다로 나갑니다. 거센 파도를 거슬러 서핑지까지 왔습니다. 그곳에는 벌써 서핑을 즐기고 있는 남성 둘을 만나게 됩니다. 남성들은 해파리와 붉은 암초가 있는 곳은 가지 말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파도를 타기 시작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바다로 나가는 낸시는 돌아간다는 남자들을 보내 후 마지막 파도를 기다립니다. 그때 돌고개의 아름다운 모습에 주저 없이 따라가게 됩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앞을 보니 고래 시체가 떠 있습니다. 불길한 느낌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 상어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상어와 사투

위험을 느낀 낸시는 온 힘을 다해 죽은 고래를 향해 무작정 다가갑니다. 상어는 그녀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겨우 고래 위로 올라갔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상어에게 물린 다리는 출혈이 심하고 고통으로 공포스럽니다. 의대생답게 단단히 지혈한 낸시는 정신을 다 잡고 고개를 들어 보니 아직 해변가에 있는 남자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도와달라고 소리치지만 파도소리에 묻혀 듣지 못하고 그들은 그대로 떠나고 맙니다. 그리고 출렁이는 파도로 어디론가 낸시는 끌러가고 있습니다. 고래 등을 벗어나기 위해 주위를 살펴본 낸시는 암초를 발견합니다. 간신히 상어를 피해 암초에 도착을 했지만 상황은 최악입니다. 상어에게 물린 상처는 너무 심해 귀걸이와 목걸이로 임시 봉합을 합니다. 시간은 흘러갔고 추위에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상처로 고통은 점점 심해지고 부어오르는 다리를 재킷 소매로 우선 단단하게 압박을 한 후 고통으로 쓰러집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까이 해변이 보입니다. 탈출 시도를 하다가 실패하고 한 번 상어로부터 간신히 피해 암초 위로 올라와 숨을 가쁘게 내쉽니다. 멀리 해변에 누군가가 누워 있는 것이 보입니다. 낸시는 죽을힘을 다해 남자를 깨우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구조 요청을 해 달라고 소리칩니다. 그 남자에게 간절히 구조 요청을 했지만 그대로 가방만 훔쳐서 가려고 합니다. 그 남자 눈에 낸시의 보드가 떠 있는 걸 보고는 한 번 더 욕심을 부리다가 상어에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낸시는 충격을 받고 두렵기만 합니다. 시끄러워 눈을 떠 보니, 어제 만난 남자들이 바다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멈추라며 소리칩니다. 낸시 말을 듣고 돌아가다가 상어의 습격을 받고 죽음을 당합니다. 시간이 흘러 곧 만조가 다가옵니다. 낸시는 남자가 착용한 카메라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상어의 주기를 체크하게 됩니다. 카메라를 본 낸시는 지금 상황이 촬영된 모습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카메라에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자신을 녹화하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고 합니다. 점점 만수가 가까워지니 수면이 많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멀리 지나가는 배를 발견하고 신호탄을 쏴 보지만 그녀를 발견하지는 못합니다. 시간은 많이 흘러 해변에 한 소년이 카메라를 발견합니다.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리뷰

하루가 무료해서 공포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멋진 바다 풍경과 바닷속 그리고 서핑에 대해 흥미롭게 봤습니다. 긴장감 속에 상어가 낸시를 공격할 때는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수중 카메라도 볼거리를 제공해 줬습니다.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잘 해결해 나가는 낸시가 정말 멋있습니다. 의대생이라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동안 같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훔쳐 가려다 상어에게 죽음을 당하는 남자도 어이없어 무섭지만 실소하게 하였습니다. 엄마를 잃은 낸시도 삶의 여유도 생기고,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날개가 부러져 갇혀있던 새 날개도 고쳐주고, 그런 낸시의 여유로운 모습도 의대생이라 가능했을까 싶습니다. 영화라서 가능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집중은 잘 되었지만, 잔잔한 파도 속에 갑자기 상어가 튀어나올 때는 너무 무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연기력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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